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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년근 인삼 구별법? 소비자 혼란만 가중
작성자 금산인삼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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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57
 
6년근 인삼 구별법? 소비자 혼란만 가중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02 07:19
6년근 인삼 구별법? 소비자 혼란만 가중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예부터 고려인삼을 따를 자가 없다고 한다. ‘동의보감’을 비롯해 한의학의 중심에는 고려인삼의 효능에 대해 누차 지적해왔고 지금까지도 귀한 몸(?)으로 통한다.

하지만 고려인삼은 아직도 ‘귀한’ 인삼이다. 시중에는 값싼 중국산 인삼이 널렸고, 국산임에도 4년근이 6년근으로 둔갑하는 요지경이다.

문제는 6년 묵은 인삼이 4년근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인삼 시장 자체가 6년근 위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가짜 6년근 인삼이 유통되더라도 소비자들로서는 어떤 제품이 가짜인지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6년근 인삼 구별법...“전문가도 쉽지 않아”=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인삼·홍삼 선물세트는 인기 품목이었다.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에서는 선물세트를 진열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이들 인삼·홍삼 선물세트에는 일부 허위·과대 포장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제품이 포함돼 있다. 인삼세트 중 다수가 6년근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이지만 진짜 6년근은 드물다는 것.

실제로 지난 28일 방영된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KBS)'에서는 4~5년근 수삼이 6년근으로 버젓이 판매되는 실상이 파헤쳐졌다.

이 방송에서는 가짜 6년근 수삼이 대규모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진짜’ 6년근 수삼을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전문가의 조언을 빌어 6년근 수삼의 특징을 알려 소비자가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취지였다.

하지만 인삼 전문가들 사이에도 6년근 수삼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중앙대학교 임병옥 인삼산업연구소장은 방송 중 6년근 수삼의 구별법에 대해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제시됐지만 사실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4~5년근 수삼과 6년근 수삼을 구별하기 위해 수삼의 다리 굵기, 뇌두의 숫자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지만 이마저도 충분치 않다는 말이다.

◇구별도 안되는 ‘연근제’, 소비자에게 도움될까= 같은 6년근 수삼이라도 재배지의 영양상태 등에 따라 어떤 수삼은 4년근의 다리 굵기보다 작을 수 있다.

뇌두로 수삼의 년수를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일반화를 시키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1년에 뇌두가 2개 생긴 경우에는 정확한 년수를 파악하기 힘들다.

이와 관련해 방송 이후 게시판에는 6년근 수삼 구별법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 잇따랐다.

소비자를 위해 6년근 수삼 구별법을 안내했으나 전문가도 쉽지 않은 연근 구별법을 과연 얼마만큼의 소비자가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겠냐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가 수삼의 뇌두, 가지의 갈라짐, 나이테, 크기 및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지 의문이며, 오히려 6년근 수삼에 대한 소비자 불신만 증폭시킨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4년근 이상이면 6년근 수삼과 비교했을 때 성분, 효능 등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6년근 수삼 위주로 시장구도가 편성됐다는 점이 더 큰 문제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따라서 근래에 접어들면서 연근제를 폐지하자는 움직임이 있는 와중에 연근 구별법은 소비자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임병옥 소장은 “4년근과 6년근 생산량은 70대30이지만 시장에는 80대20으로 6년근 수삼이 많다”며 “사포민(진세노사이트)만 따졌을 때에는 4년근이나 6년근 모두 함량에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4년근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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